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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삼일절, 휴무일상 2022. 3. 1. 21:49
시간이 안 나서 손톱을 계속 기르고 있다가
피아노 치기도 불편하고 더러워 보여서
오늘 새 네일을 하러 갔다 왔다.
네일 샵까지 한 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지만
동생이 매번 공짜로 해줘서 달려간다
감사합니다..ღ
이제 저 이사하면 누구한테 네일 받죠?내가 사는 동네엔 서브웨이가 없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끼리
서로 자기가 서브웨이 차리겠다고 말한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기 너무 좋은데
멀어서 아쉬움ㅠㅠ
퀴즈노스가 있긴 한데 드레싱 보니
다이어트될 것 같진 않아서 안 가게 되더라
만약 서브웨이가 우리 집 가까이 있었으면
그 가게 매출 30 퍼는 내가 담당했을 것이다.
만들어주세요~~온 김에 이틀 치 먹을 것도 샀다
오후 6시였는데 하루 종일 한 끼도 안 먹어서
너무 배가 고파 한 조각은 여기서 먹었다.
나머지 세 개는 한 끼에 하나씩 먹을 거다~
허니 오트 빵 먹고 싶었는데 다 떨어지고
파마산 오레가노랑 플랫 브레드 밖에 없대서
1. 플랫 브레드 + 베지 + 베이컨 + 오믈렛 + 아보카도
2. 파마산 오레가노 +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샀다
소스는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뿌렸고
콜라는 당연히 제로 콜라!
빵 파는 거 까먹었는데 어차피 작년부터 빵 파는 거
안된다고 하더라삼일절은 그냥 빨간 날이 아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나에게 삼일절, 광복절은
단순 휴무일이었다.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한국사 수업 시간엔
잠자기 바빴었기 때문에 역사에 무지했다.
근데 오늘 버스에서 폰을 하다
유관순 열사의 복원 사진을 보게 됐는데
정말 너무 앳되고 어렸다.. 애기였다
그 어린 17살에 만세 운동을 하다
잡혀서 고문을 받고 집에 갔는데
또다시 시위를 하다 칼에 찔린 상태로 끌려가서
서대문 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을 받고 사망하셨다.
원래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사진을 직접 보고 나니 갑자기 화가 나면서
눈물이 났다.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하셨을 수가 있을까?
일본 새끼들은 어떻게 그 어린애를
그렇게까지 고문할 수가 있을까화난 감정으로 뉴스를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이런 후원 기사를 읽게 됐다
저 문장을 보는데 목이 턱 막히더라
친일파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독립 유공자분들은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
왜 이런 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가 가질 않는다…
독립 유공자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사회적 무관심이라는데 다들 아주 조금씩이라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한국해비타트라는 곳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데
여기는 후원금으로 집과 마을을 짓는다고 한다
사람에겐 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선 좋은 취지 같다고 생각해서
작은 소액이지만 후원하게 됐다.
당장 계약금 내느라 현금이 하나도 없었는데
카드 결제도 돼서 카드로 결제함후원 링크
https://m.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3311
만약 후원하고 싶은데 모금이 완료돼서 못하게 되면
해비타트에서 주관하니 홈페이지나
네이버 해피빈에서 정기 후원할 수 있다.
최소 3천 원부터 받고 기부금은 연말 정산할 때
세액공제도 되니까 여건이 된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주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생각이 복잡한 하루다
아직도 역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씩 하나하나 배워봐야겠다
제가 역사에 대해 멍청 발언을 한다면
유하게 알려주세요.'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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